▲ 오승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승환(콜로라도)이 1이닝 무실점으로 1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었다. 콜로라도는 마무리 투수 웨이드 데이비스의 5번째 블론 세이브로 역전패했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선발 안토니오 센자텔라, 오승환, 아담 옥타비노까지 3명이 8이닝 1실점을 합작했으나 마지막을 지켜야 할 데이비스가 ⅓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맞고 2실점했다.  

오승환은 7회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선두 타자로 나온 대타 덱스터 파울러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더니 맷 카펜터를 우익수 뜬공으로 잠재웠다. 

한때 배터리를 이뤘던 야디어 몰리나와의 승부에서는 유격수 땅볼 유도에 성공하며 1이닝을 끝냈다. 지난달 3일 디트로이트와 경기를 시작으로 12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평균자책점은 2.47로 떨어졌다. 

콜로라도는 2-1로 앞선 9회 리드를 빼앗겼다. 데이비스가 첫 타자를 잘 잡고도 3연속 안타를 맞고 2실점, 끝내기를 허용했다. 오승환은 16호 홀드, 데이비스는 5호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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