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스는 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선발 안토니오 센자텔라, 오승환, 아담 옥타비노까지 3명이 8이닝 1실점을 합작했으나 마지막을 지켜야 할 데이비스가 ⅓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맞고 2실점했다.
오승환은 7회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선두 타자로 나온 대타 덱스터 파울러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더니 맷 카펜터를 우익수 뜬공으로 잠재웠다.
한때 배터리를 이뤘던 야디어 몰리나와의 승부에서는 유격수 땅볼 유도에 성공하며 1이닝을 끝냈다. 지난달 3일 디트로이트와 경기를 시작으로 12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평균자책점은 2.47로 떨어졌다.
콜로라도는 2-1로 앞선 9회 리드를 빼앗겼다. 데이비스가 첫 타자를 잘 잡고도 3연속 안타를 맞고 2실점, 끝내기를 허용했다. 오승환은 16호 홀드, 데이비스는 5호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