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가 캐치볼로 109구를 던졌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가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를 앞두고 캐치볼만 109구를 던졌다. 경기에서는 대타로 나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3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 2-4로 끌려가던 8회 대타로 나와 삼진을 당했다. 경기는 4-2 탬파베이의 승리로 끝났다.

오타니에게는 중요한 하루였다. 삼진으로 타율이 0.257이 된 것보다 경기 전 캐치볼에서 109구를 던졌다는 게 일본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팔꿈치 인대 부상에도 수술이 아닌 재활 후 복귀를 선택한 가운데, 109구는 캐치볼 재개 후 가장 많은 숫자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3일 "오타니는 통역과 함께 약 20m 거리에서 15분 동안 빠른 속도로 공을 주고 받았다. 이틀 전에는 70m 거리에서 던졌고, 하루 전에는 25m~30m 거리에서 던지면서 처음 커브를 구사했다. 3일에는 짧은 거리에서 109구, 캐치볼 재개 후 가장 많은 공을 던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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