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 그레이가 양키스 선발 로테이션에서 밀려났다.
▲ 랜스 린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지난해 오클랜드에서 양키스로 이적한 뒤 소니 그레이는 11경기에서 4승 7패로 승률은 좋지 않았지만 평균자책점은 3.72를 기록했다.

올해는 21경기 8승 8패로 승률이 0.500이지만 나아진 건 그게 전부다. 평균자책점 5.56, 결국 양키스는 결단을 내렸다. 그레이 대신 미네소타에서 영입한 랜스 린이 선발 로테이션에 가세한다.

린은 2일(이하 한국 시간) 열린 볼티모어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2⅔이닝 동안 7실점하고 내려갔다. 다음 투수 린이 4⅓이닝 무실점, 채드 그린과 조나단 홀더가 각각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버티기에 성공했지만 결국 팀은 5-7로 졌다.

MLB.com은 3일 양키스가 린을 선발 로테이션에 넣는다고 보도했다. 루이스 세베리노, 다나카 마사히로, CC 사바시아와 함께 토론토에서 온 J.A. 햅과 미네소타에서 온 린이 선발 로테이션을 이룬다. 여기서 햅은 수족구병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상태다.

그레이는 2일 경기 후 "어떤 식으로든 팀 승리에 도움이 되고 싶다. 그게 어떤 식이라도 상관없다"면서 "5일에 한 번 던질 수 있다면(로테이션에 남는다면) 던질 때마다 완봉승을 노리고 싶다. (선발에서 제외 되더라도) 어떻게든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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