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무리뉴 맨유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이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이적 시장이 단 6일 남았다.  보강이 더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시장은 성공적으로 끝날까.

맨유가 만족스러운 여름 이적 시장을 보내지 못하고 있다. 주제 무리뉴 맨유 감독은 2018년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몇 달 전부터 구단에 5명의 이적 선수를 요청했는데,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대외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다. EPL 이적 시장은 현지 시간으로 8월 9일에 마감된다. 6일 남았다. 

복수 언론에서 맨유가 영입하길 원하는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중앙 수비수와 미드필더가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다. 예리 미나(바르셀로나), 해리 머과이어(레스터시티), 토비 알데르베이럴트(토트넘 홋스퍼), 마테오 코바치치(레알 마드리드), 악셀 비첼(텐진 콴잔), 이반 페리시치(인터 밀란), 윌리안(첼시) 등이 보도된 선수들이다. 이적설은 많았는데 성과는 없다.

이와 별개로 기존 선수들 처분도 문제다. 마테오 다르미안, 앙토니 마르시알을 비롯해 프리시즌에서 활약했지만, 1군에 남길지 여부가 애매한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등의 처리도 관건이다. 

영국 맨체스터의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은 2일 맨유의 여름 이적 시장 최상 그리고 최악의 시나리오를 예상했다. 

먼저 최악의 시나리오를 보면 맨유가 원했던, 머과이어, 알데르베이럴트, 3순위 미나까지 놓치게 되는 경우다. 또한 이적을 바라는 다르미안의 잔류, 프리시즌 준수했던 페레이라의 이탈 등을 들었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1순위 보강으로 생각했던 알데르베이럴트와 윌리안의 영입이다. 알데르베이럴트는 2017-18시즌 내내 맨유가 원했던 선수이며, 윌리안은 무리뉴 감독이 잘 아는 공격수다. 실패할 확률이 적고 즉흥적인 영입 대상이 아닌 셈이다. 

맨체스터 이브닝은 윌리안보다 가레스 베일 영입을 더 이상적으로 봤으나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알데르베이럴트와 베일이 영입되면 올드 트라포드의 분위기가 한층 더 달아오를 것을 큰 효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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