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2017- 18시즌 부상 선수들에게 가장 많은 임금을 지불한 구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부상 일지에 오른 선수는 아스널이 54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불 금액에선 단연 앞섰다.

3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미러는 영국 보험 전문 업체 JLT 조사를 인용해, 지난 시즌 부상 선수에게 가장 많은 임금을 지불한 구단들을 공개했다.

명단 제일 위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리했다. 지난 시즌 2위를 차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7명 선수가 부상을 당했고, 그 과정에서 뛰지 못하는 선수에게 지불만 2,330만 파운드(약 342억 원)를 했다. 심장 질환 등으로 리그 대부분을 뛰지 못한 마이클 캐릭을 비롯해 에릭 바이, 필 존스, 마르코스 로호 등이 줄부상을 당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숫자로는 단연 54명으로 가장 많은 아스널이 2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톱4가 좌절된 아스널은 부상자에게 1,930만 파운드(약 283억 원) 지불한 것으로 조사됐다. 3위를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은 아스널에 310만 파운드 적은 1,620만 파운드(약 238억 원) 지불했다.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시티는 8번 째에 올랐다. 시즌 내내 벵자멩 멘디, 벵상 콤파니 부상 등에 시달렸으나 주전급 선수들이 부상 없이 시즌을 치러내면서 지불 금액은 1,390만 파운드(약 204억 원) 지불에 그쳤다. 빅6 가운데 가장 부상자가 적었던 팀은 토트넘 홋스퍼였다. 지불 금액도 1,050만 파운드(약 154억 원)로 가장 적었다. 전체 순위로는 10위였다.

[2017-18 프리미어리그 부상자 임금 지불 순위] *JLT

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2,330만 파운드(약 342억 원) 지불, 부상 등재 선수 37명

2. 아스널 - 1,930만 파운드(약 283억 원) 지불, 부상 등재 선수 54명

3. 리버풀 - 1,620만 파운드(약 238억 원) 지불, 부상 등재 선수 44명

4. 첼시 - 1,600만 파운드(약 235억 원) 지불, 부상 등재 선수 38명

5. 에버턴 - 1,590만 파운드(약 233억 원) 지불, 부상 등재 선수 35명

8. 맨체스터 시티 - 1,390만 파운드(약 204억 원) 지불, 부상 등재 선수 24명

10. 토트넘 - 1,050만 파운드(약 154억 원) 지불, 부상 등재 선수 33명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