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토니 마시알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바이에른 뮌헨 칼 하인츠 루메니게(62) 회장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앙토니 마시알(22) 영입설을 일축했다. 측면 공격수가 충분히 많다는 것이다.

마시알의 거취는 최근 안갯속에 빠졌다. 지난 시즌 주제 무리뉴 감독 아래서 출전 기회를 충분히 부여받지 못하면서 이적설에 휩쌓였고, 지난달 에이전트는 직접 마시알이 이적을 원한다고 말했다. 당시 프랑스 라디오 방송 RMC에 나서 "모든 가능성과 시나리오들에 대해 생각해 봤다"며 "마시알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길 바란다"고 했다.

여자친구 출산 이후 팀에 복귀가 늦어지는 등 마시알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갈등은 깊어지고 있다. 이적설은 쏟아지는 상황이다. 유력 행선지로는 바이에른 뮌헨이 꼽힌다.

3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미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영입하기 위해 마시알과 부분 트레이드를 제의할지 고심 중'이라면서 '맨체스터 역시 프리미어리그 외 다른 리그 이적은 허락할 것'이라고 전했다. 독일 매체들은 레반도프스키가 아닌 제롬 보아텡과 트레이드 카드로 마시알을 들었다.

▲ 칼 하인츠 루메니게 바이에른 뮌헨 회장

루메니게 회장은 이적설을 직접 부인했다. 그는 윙어가 많다는 말로 넌지시 마시알은 타깃이 아니라고 했다.

루메니게 회장은 빌트에 "우린 4명의 측면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다. (프랭크) 리베리, (아르연) 로번, (킹슬리) 코망, (세르쥬) 나브리다"라고 말했다. 이어 "(알폰소) 데이비스도 복귀한다"면서 이적설을 일축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