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캔자스 주립대 시절 DJ 존슨(왼쪽)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2018-19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현대모비스의 장신 외국인 선수 DJ 존슨(24)은 3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신장을 측정해 195.8㎝를 기록, 200㎝ 미만 장신 외국인 선수 기준을 통과했다. 

존슨은 2017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한 빅맨이다. 캔자스 주립대를 나와 지난 시즌에는 그리스 리그에서 뛰었다. 대학 시절 프로필 신장 206㎝를 기록한 존슨은 이번 신장 측정에서 195.8㎝를 기록했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단신 선수 섀년 쇼터와 존슨, 그리고 귀화 선수 '라건아' 리카르도 라틀리프까지 총 3명이다.

한편 라틀리프는 한국 국적을 얻었지만 외국인 선수 2명이 뛸 수 있는 2, 3쿼터에 쇼터, 존슨과 함께 뛸 수 없다. 라틀리프는 199㎝로 장신이기 때문에 라틀리프-쇼터, 존슨-쇼터 조합만 2, 3쿼터에 뛸 수 있다. 1, 4쿼터에는 세 명 중 한 명만 출전 가능하다.

출전을 제한하는 이유는 라틀리프가 뛰었을 때 다른 팀과 전력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한국인인 라틀리프는 여전히 외국인 선수처럼 쿼터 제한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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