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의 박지수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의 박지수 출전이 연기됐다.

박지수의 소속팀 라스베이거스와 워싱턴 미스틱스의 2018 WNBA 정규 시즌 경기가 오는 4일 오전 8시(이하 한국 시간) 열릴 예정이었다. SPOTV NOW가 생중계를 준비했다. 그러나 경기가 열리지 않았다. 현지 항공 문제 때문이었다.

ESPN은 4일 "워싱턴으로 원정경기를 떠나는 라스베이거스의 항공편이 8시간 연기된 뒤 결국 취소됐다"라며 "그래서 라스베이거스 선수들이 몇몇으로 나뉘어 댈러스로 이동해 워싱턴으로 가는 야간 비행기를 급하게 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오후 3시, 모든 선수들이 워싱턴으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결국 경기는 취소됐다"라고 보도했다. 

현지 항공사의 문제로 생긴 일이다. WNBA는 비용 문제로 구단 전용기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선수들은 SNS로 "공항에 갇혔다"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ESPN은 "홈팀 워싱턴은 경기가 열리지 않아 팬들에게 사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모든 티켓값은 환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에도 WNBA에서 항공 문제가 있었다. 인디애나 피버가 뉴욕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날씨 문제로 비행기가 뜨지 못한 것. 결국 원래 타려는 비행기가 취소됐고, 이후 겨우 출발해 경기 7시간 전에 도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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