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에인절스에서 뛰고 있는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빅리그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치는 활약을 벌이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LA 에인절스에서 뛰고 있는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빅리그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치는 활약을 벌이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원정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첫 연타석 홈런이며 멀티 홈런을 기록하는 등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7-4 승리에 이바지했다. 오타니의 시즌 10호, 11호 홈런이 터졌다.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오타니는 첫 타석이던 1회초. 팀이 0-0으로 맞선 1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마이크 클레빈저의 2구째 시속 96.1마일(약 154.7km)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팀이 2-3으로 뒤진 3회 1사 이후 두 버나째 타석에서도 오타니는 홈런을 쳤다. 클레빈저의 6구째 시속 94.1마일(151.4km)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 홈런을 때렸다.

오타니의 빅리그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이다. 또한 한 경기 첫 멀티홈런이기도 하다. 앞서 첫 타석에서 빅리그 데뷔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때리더니 두 번째 타석에서 11호 홈런을 기록했다.

5회 2사 1루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8회 1사 이후 네 번째 타석에서는 좌중간 안타를 때렸다. 3안타 경기. 오타니의 안타 이후 후속타가 터지면서 8회초 4점을 뽑은 에인절스.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4연패 사슬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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