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4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1회 말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 무사 2루에서도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조이 갈로의 2점 홈런과 로빈슨 치리노스의 솔로포가 터지면서 4-0으로 앞서가던 4회 말 1사 1, 2루 상황에서는 볼넷을 골라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추신수 다음 타석에 들어선 루그네드 오도어가 만루 홈런을 터뜨려 추신수는 홈을 통과했고 텍사스는 4회에만 7득점, 빅이닝을 만들면서 8-0으로 달아났다.
추신수는 팀이 8-3으로 앞선 6회 1사 이후 네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좀처럼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던 추신수. 윌리 칼혼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터진 8회 1사 2루 상황에서 우중간 적시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볼넷 한개와 적시타 한 방으로 이날 볼티모어전에서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78 유지.
추신수의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텍사스는 8회에 3점을 추가해 11-3으로 크게 점수 차를 벌렸다.
7회초 코리 기어린이 1이닝 무실점, 8회에는 크리스 마틴이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고 9회에는 오스틴 비번스-덕스가 등판해 무실점으로 볼티모어 타선을 막으면서 팀의 완승을 지켰다.
텍사스는 최근 2연승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