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 컵스 다르빗슈 유.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가 복귀 속도를 올리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5일(이하 한국 시간) '다르빗슈가 5일 불펜 투구를 마친 뒤 통증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선발 로테이션 복귀와 관련해서도 '매우 긍정적'이라고 답했다'고 알렸다. 몸풀기 투구를 더해 불펜에서 모두 55구를 던졌다. 

다르빗슈는 지난 5월 말 오른팔 삼두근 건염으로 이탈한 뒤 약 2개월째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구속이 올랐고, 모든 구종이 내가 던질 수 있는 최고 수준까지 올라왔다. 팔로 스로도 끝까지 잘 따라나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음 투구 때는 타자를 세워두고 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다르빗슈는 올해 8차례 선발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했다. 6년 1억2,600 달러 계약에 걸맞지 않은 활약이었다. 

부상자 명단에 오른 이후 다르빗슈는 복귀 속도를 올리다 6월 말 한 차례 통증이 심해져 속도를 늦췄다. 지금은 그때와 달리 통증이 없다고 자신했다. 다르빗슈는 "지금은 공을 던질 때 불편하지 않다.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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