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A 마이크 소시아 감독.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마이크 소시아 LA 에인절스 감독이 19년 동안 잡아 온 지휘봉을 내려놓을 것으로 보인다. 

디 애틀레틱 켄 로젠탈 기자는 5일(이하 한국 시간) '소시아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에인절스 감독직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알렸다. 

소시아 감독은 2000년 4월 4일 에인절스에서 첫 경기를 지휘했다. 소시아 감독은 21년 동안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이끈 바비 콕스 감독에 이어 한 팀을 오랫동안 이끈 기록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역대 6번째 기록이다.    

소시아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10년 5,000만 달러 계약이 끝난다. 소시아 감독은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으면서 스스로 물러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구단 쪽의 압박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에인절스에서 명예의 전당에 오를만한 업적을 남겼다. 2002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고, 6차례 지구 우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통산 3,028경기에서 1,625승 1,403패를 기록했다. 2002년과 2009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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