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7패째를 떠안은 LA 다저스 마에다 겐타(가운데).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LA 다저스에 악몽같은 8회였다. 

다저스는 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서 0-14로 완패했다. 8회에만 7점을 내주면서 추격 의지가 완전히 꺾였다.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는 5⅓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5실점에 그치며 시즌 7패째를 떠안았다. 타선은 3안타를 때리는 데 그치는 빈공에 시달렸다.

0-1로 뒤진 6회부터 휴스턴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기 시작했다. 호투하던 마에다가 1사 1, 2루에서 유리 구리엘에게 좌익수 쪽 2타점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았다. 마에다는 이어진 1사 1, 2루에서 타일러 화이트에게 좌익수 앞 적시 2루타를 허용하고 JT 차고이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차고이스가 마틴 말도나도의 희생번트 때 3루 주자를 묶지 못하면서 0-5로 벌어졌다. 

정신없이 얻어맞은 8회였다. 무사 만루 위기에서 말도나도에게 좌월 인정 2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한번 더 이어진 무사 만루 위기에서는 에반 개티스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 조지 스프링어에게 우익수 앞 적시 2루타를 내줘 0-9가 됐다. 이어 조시 레딕에게 우월 3점 홈런을 뺏기면서 완전히 무너졌다.

9회에도 실점 행진을 계속됐다. 1사 2루에서 제이크 매리스닉에게 중월 투런포를 내주며 K.O. 패배를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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