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UFC가 1년 만에 중국에서 대회를 연다. 이번엔 베이징이다.

UFC는 오는 11월 24일 중국 베이징 캐딜락아레나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141를 개최한다고 5일 발표했다.

다섯 번째 중국 대회. 마카오가 아닌 본토에선 두 번째다.

UFC는 △2012년 11월 10일 UFC 온 퓨엘 TV 6 △2014년 3월 1일 TUF 차이나 피날레 △2014년 8월 23일 UFC 파이트 나이트 48을 마카오에서 연 뒤, 지난해 11월 25일 처음으로 본토에 진출했다.

상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마이클 비스핑과 켈빈 가스텔럼의 미들급 경기를 메인이벤트로 내세워 UFC 파이트 나이트 122를 열었다.

리징량, 왕관, 송커난, 얜시아오난, 송야동, 우야난, 울리지부런, 후야오종 등 여러 중국 선수들이 경기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141의 출전 선수와 대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중국 선수들이 주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한국 선수들이 나설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엔 사드 배치 문제로 파생된 한한령(限韓令)으로 한국 선수 출전이 어려웠지만 올해는 다르다.

최두호, 김지연, 전찬미 등이 다음 경기를 기다리는 중이다. 5일 UFC 227에서 히카르도 하모스에게 석패한 강경호도 부상이 없다면 중국행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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