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7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부진했다. 시즌 타율은 0.276에서 0.272로 떨어졌다. 텍사스는 3-4로 졌다.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말 1사 1루에 타석에 나섰다. 추신수는 풀카운트 대결을 펼쳤으나 몸쪽 높은 공에 서서 삼진 당했고 1루 주자 카를로스 토치가 동시에 도루를 시도했으나 2루에서 잡혔다.

텍사스는 4회초 마이크 주니노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아 실점했다. 6회초에는 라이언 힐리 우익수 쪽 2루타와 카메론 메이빈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주니노, 길레르모 에레디아 연속 안타로 텍사스는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선발투수 마틴 페레즈가 디 고든을 상대로 2루수 땅볼을 끌어내 점수와 아웃 카운트 2개를 바꾸며 경기는 0-3이 됐다.

추신수는 3점 차로 팀이 뒤진 6회말 2사 주자 없을 때 타석에 나섰다. 3구를 받아쳤고 1루수 땅볼이 됐다.

텍사스는 7회말 경기를 흔들었다. 엘비스 앤드루스 안타와 애드리안 벨트레 볼넷에 이어 1사 1, 2루에 주릭슨 프로파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뽑았다. 1사 2, 3루에 로빈슨 치리노스가 사구로 출루해 만루가 됐다. 타석에 나선 조이 갈로가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해 2-3이 됐다.

이어지는 1사 만루에 아이재아 카이너 팔레파가 1타점 우전 안타를 쳐 동점을 만들었다. 타석에 대타로 윌리 칼훈이 나와 좌익수 파울플라이가 나왔다.

3-3 동점인 7회말 2사 만루에 추신수가 타석에 나섰다. 추신수는 초구에 헛스윙을 했고 2구에도 헛스윙을 하며 카운트를 불리하게 만들었다. 볼카운트 1-2에서 추신수는 높은 공에 헛스윙하며 삼진을 추가했다.

두 팀은 동점인 상황으로 연장전에 갔다. 추신수는 10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나섰고 다시 서서 삼진 당했다.

12회초 텍사스는 시애틀에 리드를 내줬다. 미치 해니거에게 2루타를 맞은 구원 투수 에디 버틀러는 카일 시거를 고의4구로 거르고 힐리를 상대했는데 힐리에게 1타점 좌전 안타를 맞았다.

텍사스는 12회말 2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추신수가 등장했다. 추신수는 볼카운트 0-2로 불리한 상황에서 볼 3개를 골라내 풀카운트가 됐다. 그러나 마지막 공에 헛스윙하며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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