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대한하키협회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남·녀 대표 팀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참가 선수 엔트리가 18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남·녀 대표 팀 모두 18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허상영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 팀은 7월에 참가한 여자 월드컵 명단과 큰 차이가 없다. 주장 김영란(인천시체육회)을 필두로 2006 도하, 2010 광저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던 장수지(평택시청), 박미현(인천시체육회)이 발탁되어 4회 연속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게 됐다.

또한, 조혜진(아산시청), 이유리(KT), 이유림(목포시청), 황현아(경북체육회) 등 8명은 아시안게임에 첫 참가한다. 최종 18명의 선수 구성을 끝낸 여자 대표 팀은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남자 대표 팀은 주장 정만재(인천시체육회)를 포함하여 4회 연속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장종현(성남시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장종현은 2006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동메달 획득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단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남자 대표 팀은 도하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한다.

최종 명단을 확정한 남·녀 하키 대표 팀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35분 비행기로 자카르타로 출국할 예정이다. 남자 대표 팀은 8월 20일 12시에 홍콩, 여자 대표팀은 21일 20시에 개최국 인도네시아와 첫 경기를 시작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