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은퇴 후 방송에서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바클리는 7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와 인터뷰에서 “레너드는 다음 시즌 동부 콘퍼런스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일 것이다. 그가 건강하다면 말이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가 토론토다. 그들은 정말 좋은 팀이 될 것이다. 레너드가 토론토에 계속 남아있길 바란다”며 사심을 드러냈다.
레너드는 이번 여름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토론토 랩터스로 트레이드 됐다. 지난 시즌 중반부터 샌안토니오 구단과 빚어온 마찰이 원인이었다. 레너드는 지난 시즌 대퇴사두근 부상에 시달리며 9경기 출전에 그쳤는데, 몸 상태를 놓고 선수와 구단이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결국 레너드는 따로 의료팀을 꾸려 뉴욕에서 혼자 재활 운동을 진행했다. 샌안토니오와 불화설에 대해선 일절 반응하지 않았다.
바클리 말대로 건강만하다면 레너드는 리그 정상급 선수다. 레너드는 NBA(미국프로농구) 올해의 수비수와 파이널 MVP에 모두 선정된 역대 3명의 선수 중 하나다(마이클 조던, 하킬 올라주원).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발군의 기량을 갖췄고 나이도 전성기에 접어들었다.
단 여전히 그의 건강에 대해선 의문부호가 따른다. 토론토로 이적한 후에도 레너드의 정확한 몸 상태를 아는 사람은 없다. 레너드 본인은 아직까지도 별다른 얘기를 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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