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메릴 켈리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삼성 라이온즈와 대결에서 전날 패배 설욕에 성공했다.

SK는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삼성과 홈경기에서 12-0으로 크게 이겼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메릴 켈리는 7이닝 동안 3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다. 모두 90개의 공을 던졌다. 켈리는 시즌 10승(5패)째를 챙겼다.

켈리는 경기가 끝난 뒤 "이날 투구가 올 시즌을돌아봤을 때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투구하는 면에서 가장 좋았던 경기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한다. 타선에서 동료들이 점수를 많이 내줘서 마음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켈리는 지난 시즌(16승 7패)부터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이 점에 대해서 켈리는 "다른 것보다 꾸준하다는 것과 안정감이 있다는 것은 투수에게 매우 큰 칭찬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켈리는 "더 오래 생산적인 투구를 하면서 팀에 더 이길 기회를 주는게 나를 포함한 선발투수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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