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랭스로 이적한 석현준 ⓒ랭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프랑스 리그 앙에서 활약한 석현준(27)이 스타드 드 랭스로 새 둥지를 틀었다.

랭스는 8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석현준과 계약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다"며 이적 소식을 발표했다. 석현준은 등번호 10번을 받게 됐다. 

석현준은 2017년 FC 포르투에서 리그 앙의 트루아로 임대됐었다. 2017-18시즌 26경기 출전해 6골을 기록했지만, 팀은 19위에 그쳤고 강등됐다. 

이미 프랑스 무대에서 높이와 득점력이 겸비된 선수라는 사실을 증명한 석현준은 복수 구단에서 이적 제의를 받았다. 

여러 구단에서 협상을 시도한 석현준은 결국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 앙으로 승격한 랭스를 택했다. 등번호 10번을 받고, 4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볼 때 구단에서 석현준을 주전 공격수로 활용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랭스의 장 피어 카이로 구단 사장은 "석현준 임대에 인내심이 필요했다. 치열한 경쟁을 이겨 영입했다. 결정력을 갖추고 힘을 겸비한 선수"라며 그의 이적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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