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최정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3차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간판 타자 최정이 부상으로 없는 상황이지만, SK의 공격력은 약화되지 않았다.

SK는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삼성과 홈경기에서 12-0으로 크게 이겼다. 타선이 고르게 터졌다. 홈런 2방을 포함한 장단 14안타로 승리를 거뒀다.

전날(7일) 힐만 감독은 삼성과 경기 전 "최정이 없지만 중심 타선에 있는 선수들이 제 몫을 다해주고 있다. 득점을 계속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최항 ⓒ 한희재 기자
힐만 감독의 이야기대로 경기는 패했지만 전날 삼성전에서 SK는 8점을 뽑으면서 삼성 마운드를 괴롭혔다. 톱타자 노수광이 만루 홈런을 때리고 5번 타순에 배치된 최항이 멀티히트에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 패배 설욕에 성공한 이날 삼성전에서는 김강민과 제이미 로맥, 김성현 최항이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트레이드로 SK 유니폼을 입은 이후 솔로포로 첫 홈런을 신고한 강승호는 3안타 3타점 맹활약했다.

지난달 24일 힐만 감독은 "최정이 빠져서 장타력을 줄어들 수 있겠지만, 다른 선수들이 출루를 많이 하고, 안타를 생산하면 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삼성과 2연전을 벌이는 동안 20득점. '해결사' 최정의 공백이 느껴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SK의 공격력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 강승호 ⓒ SK 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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