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대만 자유시보는 11일 "NC 왼손 투수 왕웨이중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는 오른손 사이드암스로 투수 차이웨이판이 대신한다.
11일 외부에 드러났지만 왕웨이중의 아시안게임 불참은 그 전에 정해졌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지난 9일 NC 김종문 단장 대행은 "아시안게임 출전에 대해 팀에서 어떻게 하라고 말할 수는 없다. 선수, 에이전트(보라스 코퍼레이션) 쪽과 얘기가 돼야 한다"고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그러면서 "사실 팀을 생각하면 왕웨이중이 메달을 따서(대만은 아시안게임 3위 이내 입상에 병역 혜택을 준다) 병역 혜택을 받는 쪽이 낫다고 볼 수도 있지 않겠나. 구단은 아시안게임 휴식기 전에 등판할 수 있을지 지켜보고 있다. 왕웨이중은 마산에 머물면서 마산구장과 진해 재활군을 오가는 중"고 밝혔다.
그리고 11일 대만 언론에서 왕웨이중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않는다는 보도가 나왔다. 김종문 단장 대행은 대만발 보도 이후 "에이전트 쪽에서 얘기가 나왔다. 9일에는 미리 알릴 수 없는 형편이었다"고 털어놨다.
아시안게임은 둘째치고 NC에도 악재가 아닐 수 없다. 풀타임 선발 경험이 없는 투수라 관리가 필요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공백기가 이렇게 길면 팀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
왕웨이중은 지난달 25일 롯데전을 끝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두 번째 말소 당시 NC 구단 관계자는 "투구할 때 어깨가 조금 불편하다고 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말소했다"고 설명했다. 5월 5일부터 17일까지 13일 동안 엔트리에서 빠져 컨디션을 조절한 적도 있다.
외국인 선수 영입에 실패가 없던 NC지만 최근 로테이션을 큰 기복 없이 지킬 만한 투수를 선발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제프 맨쉽, 올해 왕웨이중과 로건 베렛은 단기간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였을지는 몰라도 꾸준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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