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학초 야구 선수들 ⓒ NC 다이노스
▲ 영화 '오장군의 발톱'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한 신민들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NC 다이노스가 10일 SK 와이번스와 홈경기에 지역과 함께 하는 시구로 민트페스티벌 행사를 마무리한다.

민트페스티벌이 창원 마산야구장 근처 지역상권과 힘을 모아 야구팬에게 다양한 혜택을 준 것처럼 축제 마지막날 시구도 지역 이야기로 채웠다.

첫 번째 주인공은 마산무학초등학교(이하 무학초) 야구부다. NC 다이노스 외야수 박헌욱의 모교이기도 한 무학초는 ‘2010 스포츠 토토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우승 등 51년 역사를 보유한 명문 팀이다. 

무학초는 지난 7월 '2018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하며 창원 지역에 큰 기쁨을 안겼다. NC는 무학초 야구부 선수를 10일 홈경기에 초청하고 500만 원 상당의 야구 공을 기증한다. 이날 시구는 무학초 야구부 주장 허재선이 던진다.

두 번째 시구는 창원에서 제작된 독립영화 '오장군의 발톱' 주연 배우 맹세창이 주인공이다. '오장군의 발톱'은 제작펀딩 프로그램 '십시일반 시민펀딩 나도제작자'로 시민 1,000명이 참여해 제작됐다. 참여한 시민 대부분은 경남도민과 창원시민으로 알려졌다. 

10일 홈경기에 앞서 창원 마산야구장 출입구(4-1 GATE)에서는 '오장군의 발톱' 포토존도 세워진다. 현장에서 주연 배우 맹세창과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다. '오장군의 발톱' OST '어서가자'를 부른 가수 이수미는 애국가를 부른다. 영화제작 펀딩에 참여한 창원시민 가운데 300여 명은 이날 경기에 초대 손님으로 참여한다.

NC 마케팅팀 손성욱 팀장은 "지역과 함께하는 민트페스티벌의 마지막을 지역을 빛낸 분들과 즐거움을 나누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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