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TP 투어 로저스 컵 3회전에서 탈락한 뒤 아쉬워하는 노박 조코비치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무결점' 노박 조코비치(31, 세르비아, 세계 랭킹 10위)가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 3회전에서 20살 신예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세계 랭킹 27위)에게 발목이 잡혔다.

조코비치는 10일(한국 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ATP 투어 마스터스1000시리즈 로저스 컵 단식 3회전에서 치치파스에 세트스코어 1-2(3-6 7-6 3-6)로 졌다.

조코비치는 올해 윔블던에서 우승하며 부활을 알렸다. 한동안 팔꿈치 부상으로 고생했던 그는 이번 윔블던에서 우승하며 26개월여 만에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번 로저스 컵 1회전에서는 정현(22, 한국체대, 세계 랭킹 23위)을 만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를 앞둔 정현은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다. 이후 3회전에 진출한 조코비치는 치치파스에 져 이번 대회 일정을 마감했다.

치치파스는 193cm의 장신에서 나오는 위력적인 서브가 장점이다. 조코비치와 경기에서 그는 11개의 서브 득점을 올리며 승자가 됐다. 치치파스는 자신보다 한 살 많은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세계 랭킹 3위)와 준준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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