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은 1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안타가 4회 때린 솔로포다. 탬파베이는 5-4 승리를 거뒀다.
팀이 0-3으로 뒤진 2회 말 1사 이후 첫 타석에서 최지만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 2사 이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데이비드 헤스의 5구째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최지만의 시즌 4호 홈런이며 지난달 22일 마이애미전 이후 19일 만에 손맛을 봤다.
팀이 3-3, 동점에 성공한 6회 2사 1루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볼넷을 골랐다. 지난달 28일 볼티모어전(2볼넷) 이후 5경기 만에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의 타석은 여기까지.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21에서 0.225로 약간 올랐다.
탬파베이는 7회초 레나토 누네즈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 다시 리드를 내줬으나 7회 말 2사 만루 찬스에서 제이크 바우어스가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