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보아가 채시라에 대한 격한 애정을 보였다. 제공|싸이더스HQ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배우 조보아가 연기 호흡을 맞춘 채시라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난 조보아는 MBC ‘이별이 떠났다에서 호흡을 맞춘 채시라에 대해 이야기했다.

조보아는 지난 4일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에서 정효 역을 연기했다. 조보아는 예기치 않게 엄마가 된 대학생 정효 역을 맡아 밝고 당찬 대학생붜 태아 소명이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엄마가 되는 굴곡진 과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 배우 조보아와 채시라는 '이별이 떠났다'에서 각각 정효, 서영희 역을 연기하며 호흡을 맞췄다. 제공|MBC

특히 조보아는 채시라와 완벽한 호흡을 보였다. 고부 관계로 만난 채시라(서영희 역)와 실제 모녀 관계보다 더 끈끈하고 애틋하게 발전해 지금까지는 본 적 없는 아름다운 워맨스를 만들어냈다.

조보아에게 채시라는 특별했다. 선배이기도 했지만 연기 호흡을 맞추면서 그 이상의 느낌을 받았다는 것.

많은 말씀을 해주셨지만 행동 모두가 기억에 남아요. 연기하실 때나 연기 이외의 것들도 보고 따라하게 되면서 많은 것들 배웠어요. 일상 속 선배님의 행동, 말이 모두 큰 배움이 됐어요.”

첫 촬영하기 전까지 긴장을 많이 했는데 막상 선배님과 첫 장면을 촬영하는데 긴장이 되지 않았어요. 선배님께서 상대 배우를 편하게 해주세요. 노하우가 있으시겠지만 대단하신 것 같아요. 상대 배우를 편하게 하고, 이끌어주고, 그 상황과 분위기를 만드는 게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특히 제 캐릭터가 감정신이 많았는데, 혼자 해야 한다고 하면 촬영 전에 채시라 선배님과 눈을 마주치기도 했어요. 그러면 눈물이 왈칵 나요. 채시라 선배님과 호흡은 마치 남자 배우와 진한 로맨스를 했던 것 같은 느낌이에요.”

▲ 배우 조보아가 채시라에 대한 격한 애정을 보였다. 제공|싸이더스HQ

조보아에 앞서 이별이 떠났다종영 인터뷰를 한 채시라도 조보아를 격하게 칭찬한 바 있다. 채시라는 조보아가 연말 시상식에서 꼭 상을 받았으면 한다고 칭찬하고 격려했다. 이에 대해 조보아도 화답했다.

채시라 선배님께서 인터뷰에서 저를 언급해주신 것도 기분이 좋았는데, 상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씀해주셔서 더 감사했어요. 격려 차원에서 해주신 것 같은데 감동 받았어요. 제가 최근에 해외 스케줄 때문에 외국을 다녀왔는데, 인터넷으로 인터뷰를 보면서 감사하다고 메시지 드리고 연락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채시라 선배님께서 연말에 대상을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선배님과 함께 베스트커플상을 받고 싶어요. 채시라 선배님과 함께한 워맨스로 상을 받으면 행복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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