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막전 승전 3점을 획득한 맨유 무리뉴 감독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개막전을 이겼지만 주제 무리뉴 맨유 감독의 아쉬움은 끝이 없었다. 가동할 만한 선수가 부족했다는 게 이유다. 

맨유는 11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레스터시티와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을 치렀다. 맨유는 포그바의 전반 3분 페널티킥 선제골, 쇼의 추가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경기는 이겼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개막전을 이기며 시작해서 기쁘다. 좋은 경기였다. 나는 한 경기에 6명의 교체 가능 선수가 필요하다. 그러나 3명뿐이었다. 나는 마르시알이 경기하길 원했다. 포그바는 90분을 뛸 수 없었다. 프레드도 마찬가지었다. 더 많은 교체 선수가 필요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의 말대로 마르시알을 프리시즌 딸의 출산으로 이탈한 이후 무리뉴 감독과 다퉜다. 앞으로 뛸 수 있을지도 애매한 상황이다. 프레드는 이적 휴 정규리그 첫 선발이었고, 포그바는 월드컵 결승가지 뛰며 최근 훈련에 복귀했다. 네마냐 마티치, 안토니오 발렌시아 등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무리뉴 감독은 이어 "맨유는 팀으로서 뛰었다. 후반전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와 프레드는 경고가 있었다. 포그바는 환상적이었지만, 연료가 다 된 느낌이었다. 우리는 문제가 있었다"며 "마르시알은 막판 20분을 뛰며 우리에게 두 번째 골을 안겼어야 했지만 그는 없었다. 선수들은 그들이 가진 것의 모든 것을 했다"며 교체 선수는 부족하지만, 경기에 뛴 선수들은 잘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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