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11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삼진으로 활약하며 팀 12-7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 시즌 타율은 0.271에서 0.273로 올랐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 타자로 타석에 나섰다. 상대 투수는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 추신수는 볼카운트 싸움을 3-1로 유리하게 끌고 갔다.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들어온 5구를 파울로 쳐낸 추신수는 풀카운트 대결에서 6구를 쳤고 좌익수 뜬공을 기록했다.

0-0이 유지되는 3회초 2사 주자 없을 때 추신수는 경기 두 번째 타석에 나섰다. 볼카운트 2-2에서 추신수는 몸쪽 낮은 공을 받아쳐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다나카는 4회초 실점했다. 선두타자 앨비스 앤드루스에게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고 애드리안 벨트레에게 우월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로날드 구즈먼에게도 우중월 1점 홈런을 맞았다.

추신수는 5회초 무사 1루에 타석에 나섰다. 1루 주자 드류 로빈슨이 2루 도루를 시도했고 세이프가 됐다. 무사 2루 타점 기회를 맞이한 추신수는 풀카운트 대결 끝에 볼넷을 얻어 출루해 팀에 무사 1, 2루 기회를 제공했다.

▲ 다나카 마사히로

위기를 자초한 다나카는 오도어를 상대로 1루수 땅볼을 끌어내 1사 1, 3루로 상황을 바꿨으나 앤드루스에게 우익 선상으로 가는 2타점 2루타를 맞아 5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다나카는 6회초 선두타자 구즈먼에게 다시 솔로 홈런을 헌납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다나카는 5이닝 6피안타(3피홈런) 3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추신수는 다나카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6회초 2사 1루에 좌익수 쪽으로 2루타를 쳐 2사 2, 3루로 기회를 이었다. 이어 오도어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추신수는 득점했다. 8회초 추신수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난타전 끝에 두 팀은 9회를 맞이했다. 텍사스가 12-7로 앞선 9회초 2사 1루에 추신수는 양키스 구원투수 잭 브리튼을 만나 헛스윙 삼진을 기록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