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류현진(다저스)이 싱글A와 트리플A 두 차례 재활 등판을 끝으로 빅 리그 복귀 준비를 마친다. 단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 할 수 있을지, 한다면 언제가 될 지는 미지수다. 미국 현지 언론에서는 다음 주를 예상하기도 한다. 

'스포츠넷LA' 리포터 알라나 리조는 12일(이하 한국 시간) 트위터에 "류현진의 재활 등판은 끝났다. 그런데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팀의 선발 로테이션에 언제 복귀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고 썼다. 

류현진은 3일 싱글A에서 4이닝 무실점, 8일 트리플A에서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각각 47개, 71개였다. 6이닝-90구로 이닝과 투구 수를 늘리는 과정이 더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지만 더 이상의 재활 등판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지난 8경기에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필두로 알렉스 우드, 마에다 겐타, 워커 뷸러, 리치 힐, 로스 스트리플링, 6명의 선발투수를 기용했다. 여기에 류현진까지 7명의 선발투수를 가졌다.  

그런데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이 부정맥 치료로 한 달 가량 결장할 가능성이 생기면서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가 예상된다. 지난해 불펜에서 맹활약한 마에다가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류현진이 합류할 수도 있다. 디어슬레틱의 페드로 모우라,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의 빌 플렁켓 기자는 류현진이 다음 주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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