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지만이 3경기 연속 장타를 날렸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최지만(탬파베이)은 삼진이 많다. 타율도 높은 편은 아니지만 장타력으로 만회한다. 

최지만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나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회 2루타를 쳤다. 팀은 3-1로 이겼다. 

10일 볼티모어전과 11일 토론토전에서 시즌 4, 5호 홈런을 날린 최지만은 12일 2루타를 포함해 최근 3경기에서 전부 장타를 터트렸다. 

12일 4타수 1안타에도 타율이 0.227(88타수 20안타)로 올랐다. 그만큼 타율은 높지 않지만 이적 후 기록한 안타 13개 가운데 장타가 6개라 낮은 타율을 만회할 수 있었다. 

최지만은 이적 후 첫 경기인 지난달 12일 디트로이트전에서 2루타 하나를 포함해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지난달 22일 마이애미전에서는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고 첫 홈런을 날렸다. 27일 볼티모어전에서 2루타 하나를 추가한 뒤 최근 3경기에서 홈런-홈런-2루타를 적립했다.

최지만의 이적 후 타율은 0.224로 여전히 높지 않다. 그러나 장타율은 0.431, 순수 장타율(장타율-타율)은 0.207이다. 장타력에 초점을 맞추는 추세를 생각하면 메이저리그에 남을 자격은 보인 셈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