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가 팔꿈치 부상 뒤 처음으로 불펜에서 공을 던졌다. 70%의 힘으로 23구. 직구뿐만 아니라 변화구도 점검했다. 

오타니는 1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경기에 앞서 불펜 투구를 했다. 6월 7일 캔자스시티전에서 팔꿈치 통증이 온 뒤로는 처음하는 불펜 투구다. 

23구를 70%의 힘으로, 포수를 세워두고 던졌다. 오타니는 "전반적으로 감각을 확인했다. 직구가 괜찮으면 변화구도 확인할 생각이었다"고 했다. 불펜 투구를 본 일본 닛칸스포츠 특파원은 "변화구 뒤 직구를 던질 때 공이 많이 벗어나는 경우가 있었다"고 했다. 

오타니는 "투구 감각 등 여러가지를 다시 확인하고 싶다"면서 "내일(13일) 몸 상태에 따라 다음 일정이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오클랜드전에는 3번 지명타자로 나와 4타수 1안타를 쳤다. 팀은 0-7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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