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바르셀로나의 '역사' 리오넬 메시가 구단 통산 최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가 됐습니다. 

바르사는 한국 시간으로 13일 오전 5시에 모로코에서 열린 2018년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세비야를 2-1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메시는 전반 헤라르드 피케의 동점 골을 간접적으로 도왔고, 후반 우스만 뎀벨레의 결승 골에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메시는 이번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으로 바르사 유니폼을 입고 통산 33회 우승을 달성하게 됐습니다. 올여름 일본으로 떠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넘어 구단의 독보적인 역사로 우뚝 선 셈이죠. 

주장 완장을 찬 메시는 2004-0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타이틀을 시작으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6회, UEFA 슈퍼컵 3회 등을 기록 중입니다. 

특히 2009년 주제프 과르디올라와 함께 한해에만 6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전관왕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메시는 아직 만 31세이며, 바르사와 2021년까지 계약돼 있는 만큼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 바르사 통산 33회 우승을 달성한 메시 ⓒ연합뉴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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