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경찰'이 스핀오프의 좋은 예를 보여주며 시즌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스핀오프의 제대로 된 예가 나왔다. 베일을 벗은 시골경찰의 스핀오프 프로그램 바다경찰이 오리지널의 설정에 청량감이라는 계절적인 느낌을 더해 시청자들에게 찾아왔다.

뜨거운 여름의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한 MBC에브리원 새 예능 프로그램 바다경찰이 지난 13일 오후 드디어 첫 방송됐다.

바다경찰은 부산 바다를 배경으로 연예인들이 해상경비, 해난구조, 해상 환경 보존 등 바다를 지키는 각종 업무를 맡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MBC에브리원의 간판 프로그램인 시골경찰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시골경찰1’을 성공적으로 이끈 이순옥 PD바다경찰을 맡았다.

▲ '바다경찰'이 스핀오프의 좋은 예를 보여주며 시즌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김수로, 조재윤, 곽시양, 유라가 해양경찰로 임명을 받고 근무에 임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해양경찰이 되기 전의 두근대는 설레는 마음부터 임명을 받고 근무지로 향하는 들뜬 마음, 실전 같은 훈련에 긴장한 마음까지. 멤버들이 느끼는 각양각색의 매력이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됐다.

특히 첫 화에서 눈길을 사로잡은 건 익수자 구조 훈련을 받는 장면이었다. 훈련에 앞서 자신의 임무를 숙지하며 마음을 단단히 먹었지만 실제 상황과도 같은 훈련 현장에 투입되자 현장은 혼돈의 카오스였다.

하지만 멤버들은 곧바로 정신을 차렸다. 곽시양은 흔들림 없이 바다에 뛰어들며 해양경찰 체질을 증명했고, 김수로와 조재윤, 유라도 멘토들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위치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비록 실수가 있기는 했지만 멤버들은 주눅들지 않고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 더 빛날 내일을 약속했다.

▲ '바다경찰' 김수로, 조재윤, 유라, 곽시양(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곽혜미 기자

바다경찰은 스핀오프 프로그램의 정석을 보여줬다. 전체적인 설정과 이야기의 흐름은 시골경찰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시골경찰이 시골마을의 정취와 소소한 재미를 줬다면 바다경찰시골경찰에서 한층 더 스펙타클 해진 해양경찰의 업무에서 오는 긴장감과 짜릿한 느낌을 선사했다.

여기에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2018년 여름,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하면서 더위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청량감을 선사했다. 푸른 바다의 시원한 느낌을 선사하는 감각적인 연출이 빛난 순간이었다.

시골경찰과는 또 다른 재미와 새로운 느낌으로 무장한 바다경찰은 매부 월요일 오후 830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