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대표팀, 이중 3명의 선수가 스페인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볼 수 없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다비드 실바(32, 맨체스터 시티)가 스페인 국가 대표에서 은퇴한다.

스페인축구협회는 14일(한국 시간) 실바의 대표팀 은퇴를 발표했다. 실바는 "많은 생각을 했고 어려운 선택을 한다. 스페인에서 뛸 수 있어 기뻤고 행복하게 떠난다"라는 말로 은퇴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스페인의 스타 한 명이 또 떠난다. 앞서 스페인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종료 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수비수 제라르드 피케 역시 은퇴를 선언했다. 월드컵 직후에는 은퇴에 대해서 보류의 뜻을 밝혔으나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은퇴 의사를 밝혔다.

이니에스타, 피케이 이어 실바까지 은퇴를 선언한 스페인이다. '티키타카'로 세계 축구를 평정한 주축 멤버들이 속속 스페인을 떠나며 루이스 엔리케 신임 감독은 세대 교체라는 숙제를 받아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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