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발렌시아 신성' 이강인(17)이 프리시즌을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18-19 시즌 전체를 1군에서 함께 할 예정이다.

이강인은 지난달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맺었다. 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 유수의 명문 구단들이 이강인에게 눈독을 들이면서 구단이 재계약을 서둘렀고 유소년급 최고 대우에 버금가는 대우로 이강인을 대우했다.

곧장 합류한 1군 프리시즌 경기에서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꾸준히 출장하며 가능성을 인정받다, 지난 12일(이하 한국 시간) 메스타야에서 열린 레버쿠젠과 경기서는 후반 막판 교체 투입돼 스코어를 3-0으로 벌리는 쐐기 골을 터트렸다.


당초 이강인은 B팀에서 경험을 쌓은 뒤 1군으로 콜업 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프리시즌 영향력은 컸다.

14일 스페인 수페르데포르테는 이강인이 1군에 머무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시즌 전체를 1군에서 훈련할 것'이라면서 17세에 불과한 이강인이 1군 무대 장벽을 깼다고 전했다.

차근차근 성장시킨다는 기존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 기조는 유지한다. 매체는 '마르셀로노 리노 감독이 이강인에 대한 사랑에 빠졌으나, 부담을 주는 것은 비생산적으리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시간을 가지고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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