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제러드 호잉(왼쪽)과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로저 버나디나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올 시즌 처음이며 KBO 역대 48번째 20홈런-20도루 달성 주인공은 누가 될까.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타자 제러드 호잉과 KIA 타이거즈의 로저 버나디나가 유력하다. 호잉은 도루 1개, 버나디나는 홈런 1개를 추가하면 '20홈런-20도루'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호잉은 지난 1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경기에서 시즌 19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2회 말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랐고 이성열 타석 때 2루 베이스를 훔치는데 성공했다.

호잉의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328 26홈런 19도루. 14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2연전에 나선다. 호잉의 도루 성공율은 70.4%. 역대 KBO 48번째 '20-20'의 주인공이 될까.

KIA의 외국인 타자 버나디나도 유력하다. 홈런 1개를 남겨두고 있는 버나디나. 최근 그의 타격감이 매섭다.

지난 1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에서 버나디나는 홈런 두 방을 포함해 5안타를 몰아치면서 5타점을 쓸어담았다. 

버나디나의 시즌 성적은 타율 0.315 19홈런 27도루. 버나디나는 14일부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홈 2연전에 나선다.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손아섭도 올 시즌 20홈런-20도루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손아섭은 도루 5개를 남겨두고 있다.

20홈런-20도루 달성은 호타준족의 상징이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휴식기까지 4경기가 남았다. 누가 먼저 '20-20' 클럽에 가입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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