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14일(이하 한국 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 2경기 만에 다시 안타를 가동하고 볼넷도 고르는 등 6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2경기 만에 다시 안타를 가동하고 볼넷도 고르는 등 6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015년 시즌 이후 처음 만나는 애리조나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안타를 때렸다. 팀이 0-2로 뒤진 1회 말 첫 타석에서는 투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그러나 로날드 구즈만의 솔로 홈런이 터지면서 1-2로 추격하던 3회 2사 이후 두 번째 타석에서 그레인키의 4구째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때렸다.

전날(13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안타는 못치고 3삼진으로 침묵했던 추신수. 볼넷만 하나 골라 5경기 연속 출루에만 성공했던 그는 이날 애리조나 선발 그레인키를 상대로 무안타 침묵을 깨고 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로빈슨 치리노스의 역전 3점 홈런이 터진 4회 말 2사 1, 2루.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3루수 앞 땅볼을 때렸다. 추신수는 1루에서 살았으나 선행주자 윌리 칼혼이 2루에서 아웃됐다.

팀이 4-3으로 앞선 7회 1사 2루 네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오도어의 1루수 앞 땅볼 때 2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더는 베이스를 돌지 못했다.

추신수의 올 시즌 타율은 종전 0.274에서 0.275로 약간 올랐다. 

텍사스는 5-3으로 승리를 거뒀다. 4-3으로 앞선 8회 말, 치리노스의 값진 적시타가 터지면서 2점 차로 달아났다. 텍사스 선발투수 바톨로 콜론은 5이닝 동안 3실점으로 시즌 7승(10패)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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