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김기태 감독은 아시안게임 휴식기 전까지 타자들의 타격감이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KIA 타이거즈는 11일과 12일 인천 SK전에서 안타 49개, 39득점을 기록했다. 12일에는 SK 선발 앙헬 산체스에게 ⅓이닝 10실점(9자책점)이라는 수모를 안겼다. 

이틀 연속 방망이 폭발도 반갑지만 2연승으로 5위 LG를 1.5경기 차로 따라잡는 소득이 더 기분 좋을 요즘이다. KIA 김기태 감독은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늘 주말에 방망이가 터지고 월요일 쉰다"며 웃었다. 

KBO 리그는 16일 목요일 경기를 마치면 1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휴식기에 들어간다. 김기태 감독은 "오늘(14일) 잘 하고, 남은 3경기도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 아시안게임 나가는 선수들(양현종, 임기영, 안치홍)에게 좋은 기를 주고 싶다"고 밝혔다. 

휴식일이 하루 있었지만 주말 2연전의 폭발력을 잇고 싶다. KIA는 로저 버나디나(중견수)-이명기(우익수)-최형우(좌익수)-안치홍(2루수)-김주찬(3루수)-나지완(지명타자)-이범호(3루수)-김민식(포수)-김선빈(유격수) 순서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21-8로 이긴 12일 SK전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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