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강백호 ⓒ KT 위즈
▲ KT 유한준 ⓒ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강백호가, 유한준이 담장을 넘겼다. KT는 최하위 위기를 넘겼다.

KT 위즈는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10-0으로 이겼다. 1회부터 홈런 두 방이 터졌고, 초반 대량 득점이 그대로 승리와 직결됐다.

KT는 이 경기에서 졌다면 승차 없이 승률에서 밀린 10위가 될 뻔했다. 강백호와 유한준의 홈런이 KT를 최하위 위기에서 구했다. 

1회 선두 타자 강백호가 NC 선발 로건 베렛의 초구를 받아쳐 홈런을 터트렸다. 1회말 선두 타자 초구 홈런은 올 시즌 2번째. 1호 기록도 강백호의 몫이다. 5월 27일 수원 LG전에서 임찬규의 초구에 홈런을 날렸다. 

선취점을 낸 KT는 베렛을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이진영의 안타에 이어 멜 로하스 주니어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4번 타자로 나온 유한준이 또 한 방을 넘겼다. 이번에는 좌월 3점 홈런, 점수는 4-0이 됐다.  

14일 선발 맞대결을 벌인 KT 금민철과 NC 베렛은 8일에는 마산에서 붙었다. 당시 베렛이 7이닝 3실점 승리, 금민철이 5이닝 6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이번에는 결과가 바뀌었다. 금민철이 6이닝 무실점, 베렛은 6이닝 5실점으로 각각 승리와 패전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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