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우와 황희찬(왼쪽부터)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아시안게임 특별취재단 이종현 기자] 한국이 6-0으로 이겼다. 후반 13분 출전해 다소 잠잠했던 황희찬(22, 잘츠부르크)과 이승우(21, 엘라스 베로나)가 후반 추가 시간 기어코 득점을 합작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 오후 9시(한국 시간) 인도네시아 반둥 시잘락하루팟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2018년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E조 1차전 경기를 치렀다. 전반 황의조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5골을 넣은 한국이 6-0으로 웃었다. 

전반전 투톱 황의조는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나상호도 득점을 기록했다. 2일 뒤에 조별리그 2차전을 치러야 하는 한국은 다른 공격 옵션도 점검해야 했다.

이승우와 황희찬은 후반 13분 교체로 투입됐다. 두 선수는 부지런히 뛰면서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황희찬에겐 2~3차례 결정적인 득점 기회가 왔지만, 모두 무위에 그쳤다. 

바레인이 후반 득점을 위해 한국을 공략하는 시간이 길었다.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 이승우가 단독 돌파로 아크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황희찬이 기어코 득점을 만들었다. 

두 선수는 지난 8일 파주에 합류해 아직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 김학범 감독도 황의조와 나상호로 4골을 만들고 다양한 공격 옵션을 위해서 두 선수를 후반 교체로 출전했다. 전반과 달리 추가 골이 터지지 않아 답답했던 흐름. 추가 시간 기어코 득점하며 두 선수도 발끝을 예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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