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경기에서 해트트릭한 황의조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반둥(인도네시아), 유현태 기자] "이제 한 경기했다. 잘 회복해서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경기 후 황의조의 경기 소감)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 선발로 논란의 대상이 됐던 황의조(26, 감바 오사카)가 이제 첫 경기를 했다며 다음 경기에 더 좋은 활약을 약속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 오후 9시(한국 시간) 인도네시아 반둥 시잘락하루팟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조 1차전 경기를 치렀다. 전반 황의조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5골을 넣은 한국이 6-0으로 웃었다. 

한국은 바레인의 전반 초반 공격에 애를 먹었다. 그러나 전반 16분 황의조의 득점 이후 페이스를 끌어 올렸다. 전반에만 해트트릭을 기록한 황의조의 활약으로 한국은 6-0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경기 후 황의조는 와일드카드 발탁 논란에 대해 '첫 경기를 했다. 많은 경기에서 더 좋은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선발 출전의 기분과 해트트릭 예상에 대해선 "선수들을 이끌어야 하는 위치였다. 선수들이랑 이야기를 많이 하려고 노력했다. 선수들도 잘하려고 노력했다.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골이 들어가고 나선 편해졌다. 전체적으로도 여유를 찾아서 좋았다"고 밝혔다. 

한국은 오는 17일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2차전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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