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19시즌 세리에A 이적 판도 ⓒ김종래 디자이너

2018-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가 개막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탈리아 입성으로 다시 한번 세리에A의 부흥기가 점쳐지고 있다. 유벤투스의 리그 8연패와 이를 저지하기 위한 인터밀란, AS로마, SSC 나폴리의 치열한 전투가 펼쳐질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가 2018-19시즌을 즐기기 위한 관전 포인트를 소개한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인포그래픽 김종래 디자이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를 품은 유벤투스가 2018-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8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까. 8연패를 달성하려는 유벤투스와 유벤투스를 막기 위한 전쟁이 이제 막 시작하려 한다.

◆'호날두 품고' 유베, 초점은 UCL 우승

2011-12시즌부터 리그 7연패를 달성한 유벤투스는 호날두, 주앙 칸셀루, 레오나르도 보누치 등을 영입해 안 그래도 강한 전력을 '업그레이드'했다. 이제 리그 8연패를 도전한다. 

공수와 미드필더에서 약점이 없는 유벤투스의 2018-19시즌 변수는 자신이다. 호날두와 보누치를 영입하며 유벤투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천명한 상황이다. 

호날두 등의 주력 선수들의 컨디션을 챔피언스리그 루틴으로 맞출 수밖에 없다. 세리에A가 팀들 간의 전력 차이가 커서 유벤투스의 전략적인 체력 안배가 가능하겠지만, '폭풍 영입'을 한 인터밀란, AS로마와 기존 유벤투스를 위협하던 SSC 나폴리가 건재하다. 

▲ 호날두(7번)를 품은 유벤투스가 비시즌부터 웃음꽃이 활짝 폈다.

◆유벤투스 시대 종결하려는 인터밀란, 나폴리, AS로마 

유벤투스의 질주를 막을 가장 유력한 후보는 나폴리다. 나폴리는 최근 3시즌 두 번의 2위와 한 번의 3위를 차지하며 유벤투스의 가장 강력한 방해꾼이었다. 단 2018-19시즌 눈에 띄는 보강을 하지 못했고, '사리볼'로 대표되는 공격 축구를 입힌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떠났다는 점이 변수다.

그런 의미에서 인터밀란이 유벤투스를 위협할 가능 큰 존재가 될 가능성이 크다. 유벤투스에 가려서 그렇지 인터밀란은 2018년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이적시장을 보낸 팀 중 하나다. 이적료를 거의 들이지 않고, 주전급 선수 절반을 데려왔다.

지난 시즌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체제에서 초반 승승장구했던 인터밀란은 명확한 베스트 11에 비해 백업 멤버가 부족해 중후반기에 무너졌다. 리그 17라운드부터 24라운드까지 한 차례도 이기지 못하는 기복이 있었다. 이번 시즌엔 주력 선수를 다수 영입해 이 문제를 미연에 차단했다.

바르셀로나를 챔피언스리그에서 격침하며 끈끈했던 로마도 저스틴 클루이베르트, 스티븐 은존지와 하비에르 파스토레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유벤투스를 충분히 위협할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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