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지만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행운이 따른 2안타가 최지만 8월 타율 1할대 탈출을 이끌었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16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 6-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팀이 5-1로 앞선 6회초 1사 주자 없을 때 우익수 쪽으로 2루타를 뽑았고 브랜든 로우 우전 안타 때 경기 마지막 득점을 만들었다. 7회초에는 1사 주자 없을 때 투수 소니 그레이 발에 맞고 굴절되는 2루수 앞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행운이 따랐다.

7월에 탬파베이 이적 후 최지만은 3안타, 2안타 경기를 펼치는 등 월간 타율 0.265로 나쁘지 않은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8월 간간히 나오는 1안타로 버텼다. 홈런과 2루타 등 장타 생산으로 팀에 힘을 보탰고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갔지만 월간 타율 1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개씩 나오는 장타 한 방으로 8월을 풀어가던 최지만은 8월 첫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8월에 최지만은 1안타 경기만 5회, 무안타 경기 3회가 있었다. 8월 타율 0.179로 부족한 기록을 남기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멀티히트로 8월 타율은 0.212가 됐다. 그레이 발이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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