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브론 제임스가 NBA 역대 최고의 선수로 언급됐다.
▲ 대럴 모리 휴스턴 단장이 생각하는 NBA 역대 넘버원은 르브론이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대럴 모리(47) 휴스턴 로케츠 단장이 르브론 제임스(34, 203cm)를 NBA(미국프로농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았다.

15일(한국 시간) 미국의 '댄 패트릭 쇼'에 출연한 모리 단장은 "르브론이 NBA 역사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선수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2006년부터 휴스턴 단장에 부임한 모리 단장은 NBA 내에서 알아주는 통계 전문가다. MIT 경영대학원에서 매니지먼트 과정을 수료한 모리 단장을 두고 '농구 데이터 분석의 개척자'라 평하는 이들도 많다.

확률이 낮은 중거리 2점슛은 배제하고 속공과 골 밑 득점, 3점슛을 적극 장려하는 이른바 ‘모리볼’로도 유명하다. ‘모리볼’은 지난 시즌 제임스 하든을 주축으로 실현되며 휴스턴을 NBA 정규 시즌 1위로 이끌었다.

이런 모리 단장이 마이클 조던이나 카림 압둘-자바, 윌트 체임벌린이 아닌 르브론을 NBA 역대 최고의 선수로 꼽은 것이다.

모리 단장은 "르브론은 오랫동안 소속 팀을 우승후보로 만들어왔다. 그가 팀을 승리로 이끄는 능력을 보면, 기록이나 숫자를 들이밀지 않아도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알 수 있다"며 "선수 경력 자체를 보더라도 르브론은 NBA 역대 최고다. 다른 선수와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여름 르브론이 합류한 LA 레이커스에 대한 경계심도 있었다. 모리 단장은 “우리(휴스턴)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나 레이커스보다 앞설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르브론이 있는 레이커스는 결코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다”며 “르브론은 내 마음 속 최고의 선수다”고 르브론을 치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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