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더슨 실바
▲ 조르주 생피에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빅네임끼리 싸워보자."

앤더슨 실바(43, 브라질)가 다음 상대로 조르주 생피에르(37, 캐나다)를 언급했다.

실바는 14일(한국 시간) 'Inquisitr'와 인터뷰에서 "생피에르는 캐나다 최고의 스타다. 나도 브라질의 빅네임이다. 내 생각에 종합격투기를 좋아하는 모든 팬들은 나와 생피에르 경기를 보고 싶어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바와 생피에르의 만남은 이전에도 여러 번 언급된 바 있다. 지난 2011년부터 거의 매년 두 선수의 슈퍼파이트 루머가 있었다. 

실바는 최근 약물검사 양성반응으로 징계를 받았다. '오염된 보충제'를 먹었다는 해명이다. 오는 11월이 되어야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이때 생피에르와 한판 붙고 싶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생피에르의 생각은 다르다. 생피에르는 지난 5월 "실바와 대결에 관심이 없다. 그는 예전의 그가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최근에도 "실바와 승부가 모두에게 윈-윈이 될 것 같지 않다.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더 많을 것이다"고 실바와 대결을 부정했다.

대신 생피에르는 "라이트급으로 감량해 코너 맥그리거-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승자와 맞붙고 싶다”라는 뜻을 밝혔다. 생피에르는 웰터급으로 커리어 대부분을 보낸 뒤 최근 미들급 챔피언에 올랐다. 그러나 건강상의 문제로 타이틀을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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