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히어로즈 새 외국인 타자 제리 샌즈 ⓒ 넥센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제리 샌즈(31, 넥센 히어로즈)가 대타로 KBO 리그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샌즈는 지난 7일 방출된 외국인 타자 마이클 초이스를 대신해 넥센 유니폼을 입었다. 남은 시즌 연봉과 인센티브를 포함해 총액 10만 달러(약 1억1250만원) 계약을 맺었다. 샌즈는 15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으나 경기에 나서진 않았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샌즈의 1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출전 여부를 묻자 "선발 라인업에 넣지 않았다. 기회를 봐서 대타 투입을 고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리그 적응 기간으로 삼을 생각이다. 장 감독은 "샌즈는 내일(17일)부터 2군 선수단에 합류해 퓨처스리그 경기를 뛰게 하려고 일정을 짜뒀다. 다른 선수들은 3일 동안 휴식을 취한다"고 밝혔다. 

샌즈는 2008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25라운드에서 LA 다저스에 지명을 받았고, 2011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템파베이 레이스, 클리브랜드 인디언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5시즌 성적은 156경기 420타수 100안타 10홈런 57타점 36득점 타율 0.23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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