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 경기가 3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6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두산 정진호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코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두꺼운 선수층을 앞세워 넥센 히어로즈의 12연승 질주를 막았다. 

두산은 1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넥센과 시즌 12차전에서 8-2로 이겼다. 두산 이영하와 넥센 제이크 브리검의 선발 싸움에서 이영하가 웃었다. 이영하는 5⅓이닝 4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째를 챙겼다. 브리검은 5이닝 7피안타 2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7패째를 떠안았다. 

타선에서도 백업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두산은 최근 부진한 외국인 타자 스캇 반슬라이크와 컨디션 관리가 필요한 유격수 김재호를 빼고 선발 라인업을 짰다. 8번 타자 중견수로 나선 정진호가 4타수 3안타 1타점, 9번 타자 유격수 류지혁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정진호가 0-0 팽팽한 균형을 깼다. 2회 오재일과 김인태가 볼넷과 안타로 출루해 1사 1, 3루가 된 가운데 정진호가 우익수 앞 적시타를 날려 1-0 선취점을 뽑았다. 곧바로 류지혁이 중견수 앞 적시타를 때리며 2-0으로 거리를 벌렸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3회말 2사 1루 두산 조수혁의 2루타 때 나온 한화 중견수의 실책 때 1루 주자 류지혁이 득점하고 있다.
달아나는 순간에도 정진호와 류지혁이 있었다. 2-2로 맞선 5회 선두 타자 정진호가 우중간 안타로 물꼬를 트고, 류지혁이 중견수 오른쪽 안타로 흐름을 이어 갔다. 무사 1, 3루에서 허경민과 최주환이 연달아 적시타를 날리며 4-2로 거리를 벌렸다. 

타선이 득점 지원을 해주는 사이 이영하는 필승 조가 나올 수 있게 버텼다. 2-1로 쫓기던 3회 1사 만루에서 1점만 더 허용하며 넥센의 추격을 막았다. 두산은 3회와 4회 유희관을 불펜에 대기시키다 5회부터는 불펜을 비워뒀다. 그리고 4-2로 벌리고 맞이한 6회초 이영하가 다시 올라왔을 때 박치국을 준비시켰다. 1사 1, 2루 위기에 등판한 박치국은 ⅔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흐름을 끊었다. 

그러자 주축 선수들까지 힘을 내기 시작했다. 6회말 볼넷으로 걸어나간 오재일이 상대 폭투에 힘입어 득점해 5-2가 됐고, 7회말 1사 2, 3루에서는 무안타로 침묵하던 김재환이 우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때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정진호는 8회 3안타 경기를 완성했고, 두산은 허경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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