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애틀랜타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특급 유망주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의 팔꿈치에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아쿠나는 16일(이하 한국 시간) 마이애미와 경기에서 1회 부상으로 쓰러졌다. 마이애미 선발 호세 우레나가 던진 직구에 왼쪽 팔꿈치를 얻어맞았다. 아쿠나가 주저앉자 브라이언 스닛커 감독이 달려나왔고,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아쿠나는 바로 경기에서 빠졌다. 

1회부터 퇴장당한 스닛커 감독은 "아쿠나는 내 자식이(나 마찬가지)다. 내가 지켜야 했다"고 밝혔다.  

MLB.com은 17일 "애틀랜타 구단에 따르면 CT 촬영 결과 아쿠나의 팔꿈치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아쿠나는 컨디션에 따라 바로 경기에 나설 수도 있는 정도다. 

아쿠나는 데뷔 시즌부터 19홈런, OPS 0.922를 기록하고 있다. 후안 소토(워싱턴)의 독주 체제로 보였던 신인왕 구도에 경쟁자로 떠올랐다. 최근 페이스도 훌륭하다. 지난 5경기에서 전부 홈런을 치는 등 8월에만 8개의 대포를 터트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