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 투어 윈덤 클래식 1라운드에서 59타 기록을 세운 뒤 환호하는 브랜트 스네데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브랜트 스네데커(미국)가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윈덤 클래식 1라운드에서 59타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PGA 투어 사상 역대 9번째다.

11언더파 59타를 적어 낸 스네데커는 1라운드에서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에서 1라운드에 59타 이하는 이번이 9번째다. 지난해 애던 해드윈(캐나다)는 캐리어 빌더 챌린지에서 59타를 기록했다. 스네데커는 1년 만에 PGA 투어 1라운드 59타를 기록에 성공했다.

6번 홀(파4)에서는 그림 같은 이글을 낚았다. 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한 그는 8번 홀(파4)에서 파세이브했다.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을 경우 59타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스네데커는 침착하게 버디 퍼팅을 했고 볼은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갤러리들은 함성을 질렀고 스네데커는 두 팔을 들어올리며 환호했다.

경기를 마친 스네데커는 공식 인터뷰에서 "1라운드에서는 모든 샷이 다 잘 됐다. 그린도 최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마지막 홀에서 6m퍼트가 남아 있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고 있었다. 버디 퍼트에 성공했을 때는 매우 특별한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2년 전 이 대회에서 김시우(23, CJ대한통운)가 기록한 코스레코드(60타)도 경신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