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수트 외질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아스널 레전드 이안 라이트가 또 메수트 외질(아스널)을 언급했다. 늘 하던 비판은 아니다.

외질은 지난 시즌 아스널에서 가장 많은 비판을 받은 선수다. 마지막 순간까지 재계약을 미루면서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결과적으로 재계약을 해 아스널에 잔류했다.

외질을 가장 많이 비판한 레전드가 라이트다. 외질이 한참 비판을 받을 때 자신의 SNS를 통해 "아스널 레전드들은 레전드답게 행동해달라"는 글을 올리자 라이트는 "재계약이나 하고 그런 말을 해라"라며 비판했다.

라이트의 비판은 계속됐다. 지난해 말 외질의 경기력이 좋아지자 "1월이 되면 이적이 가능하기 때문에 활약하고 있다"고 비꼬았다. 활약을 해야 다른 팀의 관심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잘하는 것 아니겠냐는 뜻이다.

라이트는 재계약도 했고, 활약도 좋은 외질을 다시 언급했다. 17일(한국 시간) '옴니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외질은 항상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의 퍼포먼스는 결국 그에게 달려있지 않겠느냐"며 외질 본인이 잘해야 비판을 받지 않겠느냐는 새로운 시각을 내놓았다.

라이트는 "보는 이가 많아 모든 이들을 만족시키긴 어렵겠지만 깊은 인상을 주는 것은 결국 외질 자신이다"며 사람들의 비판을 좋은 경기력으로 받아 쳐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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