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투호 사단은 한국인을 포함 총 8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A대표 팀을 이끌 감독과 코칭스태프를 17일 발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과 4명의 코치진과 계약했다. 하지만 벤투호의 스태프는 아직 100% 완성되지 않았다.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은 3명의 한국인 스태프가 합세할 것이라고 했다.

벤투호의 면면이 공개된 가운데 김 위원장의 남은 미션은 한국인 스태프를 어떻게 꾸릴까다. 벤투 감독이 대동하는 4명의 스태프는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 필리페 쿠엘료 필드 코치, 페드로 페레이라 피지컬 코치, 비토르 실베스트레 골키퍼 코치다.

김 위원장은 각 부문별로 한국 코치를 붙여 한국 선수단과 가교 역할을 하고, 한국 코치들이 근거리에서 포르투갈 코치들의 노하우를 전수 받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합류할 3명의 한국인 코치는 공격 코치와 필드 코치, 피지컬 코치로 구성할 예정이다. 세르지우 코치가 수비 전문이라 한국인 코치는 공격 전문으로 선임할 방침이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신태용호에 함께 했던 김남일, 차두리 코치는 계약이 끝났다. 대한축구협회 언론담당관은 "이들이 계속가는 것은 아니다. 원점에서 논의한다"고 했다. 

새 한국인 코치는 우선 김 위원장의 주도로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에서 논의해 후보를 추린다. 벤투 감독이 20일 입국 한 뒤 협의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협회는 27일에 9월 A매치에 나설 대표 팀 명단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이 전에 한국인 코치 선임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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